옌타이시는 중국 동부의 중요한 해안 도시로 옌타이 상무국의 최근 공고에 따르면 여러 해 동안 세계 500대 기업 103개를 유치하여 옌타이에 입주했다.
투자 분야로 보면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은 각각 2개, 151개, 167개로 2차 산업, 3차 산업의 균형 발전으로 3차 산업 비율이 2차 산업을 웃도는 추세는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 출처를 보면, 세계 500대 기업의 출처가 광범위하며 국내 기업은 총 59개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베이징·선전 등지에 집중되어 있으며, 해외 세계 500대 기업은 대부분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유래하며, 아세안 및 기타 동남아 국가의 기업은 적은 편이다. 그중 한·일 기업이 22개로 21.3%를 차지해 해외 기업 중 가장 많았다.
기업별로는 옌타이에 투자한 세계 500대 기업 58개가 재투자·재발전으로 56.3%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주식유한공사는 2004년부터 옌타이에 13차례 투자를 늘렸으며, 홍콩 투자유치국그룹유한공사는 1996년부터 8차례 사업 개발을 추진했고, 미국 델파이그룹은 2005년부터 3개 신규 사업을 투자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옌타이 개방 분야에서 한중산업단지, 자유무역시험구역 옌타이 지구, 국제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역 및 종합보세구역 등 국가 시범구역을 잇따라 설립하고 ‘투자 및 인재 유치’, 단지 개혁, 컨벤션 경제 등의 개혁 사업을 일괄적으로 추진하여 개혁 잠재력과 개방 동력을 방출하고 있다. 옌타이시는 외국 투자 사업 1만5000개를 유치하고, 실제 외국 투자 사용액은 396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 103개, 투자 사업 290여 개를 유치하였다. 외자 유치 및 선진기술 도입을 통해 시의 80% 이상의 핵심 중견기업을 설립, 개조하여 옌타이를 제조업 강시(强市)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외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90여개국 및 지역과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217개국 및 지역과 무역 관계를 맺었으며, 30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했다. 또한 과채대회, 포도주제, 세계산업디자인대회 등 중점 전시회를 개최하여 옌타이의 글로벌 인지도와 명성을 높이고 있다. 옌타이의 대외무역은 중국 대외무역 100대 도시 24위에 위치하며, 중국이 100위안을 수출입할 때마다 옌타이가 거의 1위안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