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외사판공실은 산동성과 러시아 등 SCO(상하이협력기구) 국가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중국 - SOC 지역 경제무역 협력 시범구역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SCO에서 만나다’란 경제무역, 교육, 인문 등 분야별 교류 활동을 기획했다. 8월 3일 ‘SCO에서 만나다’ 산둥-러시아 기업 협력 화상 교류회가 성 외사판공실에서 열렸는데 SCO 실업가위원회, 주중 러시아연방 통상 대표부, 러시아 단결은행 등 외국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산둥성 외사판공실, SCO 시범구역 관리위원회, 자유무역시험구역 지난지구 관리위원회, 지난시 외사판공실 등 중국 기관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외국 측과 중-러 기업 협력의 잠재력과 중점 방향 및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쑨예바오 산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러시아는 산둥성의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며 향후 중국-SCO 지역 경제무역 협력 시범구역의 기본 틀 안에서 양국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을 중점 추진하고, 중-러 경제무역 협력 시범성 사업을 더 많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나프스키 SCO 실업가 위원회 집행사무총장은 교류회 개최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기업의 정기적인 교류 상담 플랫폼을 구축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중 러시아 통상대표부 시도르렌코 경제무역 협력처장은 인사말에서 중-러 경제무역 협력의 현황과 우위 분야를 소개하면서 산둥성 기업과 러시아 간 경제무역 협력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을 약속했다.
회의에서 산둥중공업그룹, 하이얼그룹 러시아지사, 중국화밍국제투자 유한공사, 산둥고속그룹, XIAOYA정공기계유한공사 등 성 내 주요 기업과 주러시아 중국 기업 대표들이 현황을 소개했다.
산동과 러시아는 밀접한 경제 무역 거래가 있다. 2019년 러시아와 산둥성의 교역액은 148억 달러로 11.7% 늘었고, 2020년 1~5월 교역액은 56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측 교역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교역액이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